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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이 ‘콜록콜록’
김승혜 기자  |  sh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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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2.19  17: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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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혜 기자]올해 독감(인플루엔자)이 심상치 않다. 인플루엔자(A형 독감)에 걸린 학생이 1주일새 4배로 급증하는 등 독감이 예년보다 빨리 유행하면서 전국 초중고등학교에도 비상이 걸렸다.

19일 보건 당국에 따르면 평년 대비 1달 일찍 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되는가 하면 독감에 걸린 학생들이 수 천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겨울철 대표적인 호흡기 질환인 독감은 39도 이상의 고열과 기침,인후통,근육통 등을 동반하는 질환으로,일반 감기에 비해 그 증상이 심하고 자연 치유가 어려우며 제 때 치료하지 않으면 합병증 등이 나타나는 등 감기에 비해 그 위험도가 높은 질환이다.

독감 환자가 급증하면서 동네 소아과는 감기와 독감 증세를 보이는 아이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인천 송도의 한 소아과 관계자는 "감기 관련 환자가 하루에 300명 넘게 진료를 받아 이전보다 평균 2∼3배가 늘었다"고 말했다.

대구의 한 가정의학과 관계자는 "아이들 환자 중심으로 요즘 하루에 20여명이 독감 증세로 찾아오고 있다"며 "12월 들어 부쩍 늘어났다"고 말했다.

보건 당국은 올 겨울 독감이 작년에 비해 한 달가량 빨리 유행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고 있다.

보통 ​독감은 11월부터 다음해 4월까지 주로 발생하며, 12월부터 환자가 늘어나기 시작해 1월부터 유행주의보 기준을 초과한다. 그러나 올해는 독감 유행주의보가 예년보다 훨씬 앞당겨진 상황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49주차(11/27~12/3) 독감 의심 환자 수는 외래환자 1,000명 당 13.3명으로 올해 독감 유행기준인 8.9명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지난 12월 8일 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는데,이는 지난 겨울 발령 시기보다 약 1달 정도 빠른 시기이자(1월 14일) 최근 6년 간 가장 이른 시기에 발령된 것이기도 하다.

또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10-2011년 겨울에는 10월에 유행주의보가 나왔고, 2012년 이후에는 대부분 1월에 유행주의보가 발령됐다.

독감으로 불리는 인플루엔자는 일반적인 감기와 다르다. 고열, 오한, 두통, 근육통과 더불어 기침, 인후통 등의 호흡기 증상을 함께 보인다.

예방을 위해서는 손을 자주 씻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손수건, 휴지, 옷깃 등으로 입을 가리는 기침 예절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호흡기내과 박지원 교수는 "올겨울에 검출된 독감 바이러스는 A(H3N2)형이다. 특별한 기저 질환이 없고 건강한 경우 일반적인 치료로 호전되지만, 노약자와 면역저하자에게는 치명적일 수도 있다"며 "아직 접종하지 않은 노인이나 어린이, 만성질환자 등은 반드시 예방주사를 맞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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