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13 총선 서울 중구·성동을에 출마한 새누리당 지상욱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열린 29일 오후 서울 중구 신당동 선거사무소에서 이회창 전 총리와 원유철 원내대표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신소희 기자]이회창 전 한나라당(새누리당 전신) 총재(81)가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후보로 거명되고 있다는 소식<본지 "'유승민' 버리고 '이회창' 택한다?">이 전해지면서 20일 온라인에선 이회장 전 총재에 대한 검색이 뜨겁다.

해당 소식이 전해진 뒤 온라인에선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이회창 전 총재의 이름이 자리하는 등 이회장 전 총재가 화제의 인물로 부상했다.

다만 ‘구시대 인물’을 다시 호출하려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부정적인 반응이 많다. 특히 일부 누리꾼은 이회창 전 총재가 고령임을 지적하며 풍자 글을 남겼다.

아이디 Jang****을 사용하는 누리꾼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언제적 이회창이냐”면서 “이미 정치생명 한참 전에 끝난 사람까지 다시 거론되는 거 보면 새누리 상황이 개판이긴 한가보다”라고 꼬집었다.

누리꾼들은 이회창 전 총재와 비슷한 연령대의 정치가들에 주목하기도 했다.

아이디 C.Bel****는 진보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에 “젊은피 최병렬(78)로”라는 글로 새누리당을 비판했고, “다음은 조순(88)?”(길****), “이회창이나 김종필(90)이나 이인제(68)나”(신****) 등의 풍자하는 글을 남겼다.

이회창 전 총재와 같은 나이의 유명 인사들을 거론한 누리꾼도 있었다. 아이디 guev****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이회창 1935년생.. 엘비스 프레슬리랑 달라이 라마랑 동갑”이라고 꼬집었다.

반면, 이회창 전 총재를 그리워하는 누리꾼들도 있었다.

아이디 flcl****는 이 전 총재 관련 기사에 “이 분 정말 보고 싶다”고 했고, 아이디 kis8**** “환영한다”는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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