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일보 대기자]“바른 사람이 삿된 법을 설해도 정법으로 돌아오지만, 삿된 사람이 바른 법을 설하면 정법이 다 삿되게 된다.”

‘금강경’에 나오는 가르침입니다.

올해는 삿된 사람이 정법을 행한다고 하면서 온 나라를 농단한 해로 기억될 것입니다.

그야말로 2016년 대한민국은 ‘혼용무도(昏庸無道)’의 난국을 겪었고  무능한 군주의 실정으로 나라 전체의 기강과 법도가 와르르 무너진 한해였습니다.

이제 2016년 병신년(丙申年) 한 해가 저물고 2017년 정유년(丁酉年) 새해가 떠오르는 길목에 와 있습니다.

떠오르는 태양은 붉은빛으로 도시를 감싸 안으며 어두웠던 지난 한 해를 떠나보내며 새해의 희망, 새로운 세상을 이야기하려 합니다.

우리 모두 한 해 정말 애썼습니다. 내년엔 올해보다 더 많은 소망을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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