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박지원·박지연·하정미 소령
【신소희 기자】공군 전투비행대대에서 작전 등 업무를 총괄하는 비행대장 자리에 처음으로 여성이 올랐다.

공군은 16전투비행단 202전투비행대대 비행대장에 박지연 소령(38·공사 49기), 8전투비행단 203전투비행대대 비행대장에 박지원 소령(38·공사49기), 20전투비행단 123전투비행대대 비행대장에 하정미 소령(37·공사50기)이 각각 임명됐다고 3일 밝혔다.

여성이 비행대장을 맡은 것은 처음으로, 2002년 첫 여성 전투 조종사가 탄생한 지 15년 만이다.

비행대장은 대대장을 보좌해 전투비행대대의 모든 작전임무와 훈련을 감독하고 후배 조종사에 대한 교육훈련을 계획하는 등 비행대대의 업무를 총괄하는 자리다.

따라서 근무 평정 등과 함께 리더가 지녀야 할 자질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한 뒤 공군작전사령부의 심의를 거쳐 보임된다고 공군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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