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은 16전투비행단 202전투비행대대 비행대장에 박지연 소령(38·공사 49기), 8전투비행단 203전투비행대대 비행대장에 박지원 소령(38·공사49기), 20전투비행단 123전투비행대대 비행대장에 하정미 소령(37·공사50기)이 각각 임명됐다고 3일 밝혔다.
여성이 비행대장을 맡은 것은 처음으로, 2002년 첫 여성 전투 조종사가 탄생한 지 15년 만이다.
비행대장은 대대장을 보좌해 전투비행대대의 모든 작전임무와 훈련을 감독하고 후배 조종사에 대한 교육훈련을 계획하는 등 비행대대의 업무를 총괄하는 자리다.
따라서 근무 평정 등과 함께 리더가 지녀야 할 자질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한 뒤 공군작전사령부의 심의를 거쳐 보임된다고 공군은 설명했다.
신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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