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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자 100만 돌파…"외환위기 때보다 더 많다"
이미영 기자  |  leemy0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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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1.11  09:4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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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영 기자] 우리나라 실업자 수가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섰다. 외환위기 때보다 더 많은 수치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1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실업자는 101만2000명으로 전년보다 3만6000명(3.6%) 늘었다. 실업자 수가 100만명을 돌파한 것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처음이다.

우리나라 실업자 수는 외환위기 직후인 2000년 97만9000명에 달했으나, 감소세를 그려 2008년에는 76만9000명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2013년 80만7000명을 시작으로 다시 증가해 이번에는 100만을 넘어섰다.

지난해 연간 실업률은 전년보다 0.1%포인트 상승한 3.7%로 나타났다. 6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실업률은 지난 2010년 3.7%를 기록한 뒤 감소세를 보이다 2013년을 기점으로 다시 올랐다.

특히 15~29세 청년실업률이 치솟았다. 지난해 청년실업률은 9.8%로 역대 최고치다. 전년보다 0.6%포인트 증가했다. 청년실업률은 2013년부터 증가하고 있다. 추세가 이어지면 올해는 10%를 넘을 가능성이 크다.

한편 지난해 취업자 수는 2623만5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만9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증감폭은 7년 만에 가장 작았다.

우리나라 연간 취업자는 2009년 전년보다 7만2000명 줄어들었으나, 2010년 32만3000명이 증가해 회복세로 돌아섰다. 2014년에는 53만3000명이 늘어나기도 했으나 2년 만에 30만명선이 붕괴됐다.

연간 고용률은 60.4%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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