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일보 대기자]반기문 전 유엔(UN)사무총장이 오는 12일 귀국할 예정인 가운데, 마포 반기문측 대선캠프 인사들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시사플러스에서 반기문 '마포캠프'의 조직현황을 단독 입수 했다

인적구성

◌ 업무총괄: 김 숙(前유엔대사)
◌ 지원그룹: 노신영(前총리), 한승수(前총리), 김봉현(前호주대사), 오준(前유엔대사), 김원수(前 유엔 사무차장), 유종하(前외무부장관), 정태익(前러시아대사), 새누리당 정진석(前새누리 원내대표), 성일종(국회의원), 임덕규(前의원), 오장섭(前건교부 장관/충청향우회장), 안홍준(前의원-포럼 조직), 박진(前의원), 심윤조(前의원)
◌ 홍보총괄: 곽승준(前청와대 국정기획수석비서관), 이상일(前새누리 의원, 중앙일보 정치부장), 김두우(前청와대 정무수석)
◌ 대 변 인: 이도운(前서울신문 편집부국장, 상근)

특 징

◌ 현재, 정당 사무처 출신 인사, 변호사 등 10명 정도가 출근
◌ 구성특징: 외교관파, 여의도파(정치인파)로 구성으로 갈등 상존, 추동력 약화
- 외교관 출신의 정무감각 부재로 조직의 신속성 저하
- 정치인 출신은 MB계열중 비주류가 다수
◌ 이동관(前청와대 홍보수석)과 최형두(前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前국회대변인)은 여의도에 자체 캠프를 마련해 별도 조직 구상 중

한편 반기문 전 유엔(UN)사무총장이 오는 12일 귀국할 예정인 가운데, 11일 반기문 측 대선캠프 대변인을 맡은 이도운 전 서울신문 부국장은 "내일 반 전 총장이 공항에 들어오면 아마 현장으로 많이 다닐것"이라며 "앞으로 언론창구를 맡아 열심히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이어 "정치적 의미의 캠프는 아니고 반 총장을 보좌하는 실무팀 정도로 봐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이 대변인은 "반 전 총장은 우선 국민의 의견을 많이 들어보고 싶어한다"며 "서민, 취약계층, 청년층 삶의 현장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등을 알고 싶어한다"고 설명했다. 그 뒤 "국가화합과 사회통합 등 이러한 문제를 고민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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