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숙 기자]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연일 구설에 오르며 반기문 테마주도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기문 테마주인 지엔코가 6거래일 연속 하락세로 뚜렷한 하락 곡선을 그렸다.

지엔코는 18일 오전 9시9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82%(130원) 하락한 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엔코는 11일부터 1~5%의 낙폭을 기록했다.

지엔코는 회사 대표가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의 외조카라는 이유에 반기문 테마주로 분류되고 있다.

또 반 전 총장의 동생 반기호씨가 사외이사로 있어 반기문 대표 테마주로 꼽히던 광림(014200)은 이날 오전 9시23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4.92%하락한 6,380원에 거래중이다.

이 밖에 반 총장의 외조카가 대표이사를 맡은 지엔코(065060)도 3.09%하락한 6,9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엔코의 모회사로 한국거래소의 테마주 감시 종목에 든 큐로홀딩스(051780)는 5.17%하락한 2,245원을 기록중이다.

한창(005110)(-1.16%), 성문전자(014910)(-5.14%), 씨씨에스(066790)(-4.0%)등도 일제히 하락중이다.

반 전 총장은 12일 귀국 이후 충북 음성 사회복지시설 꽃동네에서 턱받이 논란을 일으켰고 전날엔 ‘퇴주잔’ 논란에 휩싸였다.

한편, 반기문 전 사무총장은 17일 팽목항의 '세월호 분향소'를 찾은 데 이어 오늘 국립5.18민주묘역 참배에 나선다.

저작권자 © 시사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