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캡쳐
[김승혜 기자]SBS가 12일부터 5일 연속으로 진행하는 ‘대선주자 국민면접’의 두 번째 방송인 안희정 충남지사 편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달성해 안희정 충남지사에 대한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동 시간대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는 6.1%로, '대선주자 국민면접'에 선두 자리를 내줬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3일 방송된 '대선주자 국민면접' 안희정편은 7.0%(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12일 방송된 문재인 전 대표 편과 비교해 불과 0.3% 포인트 뒤진 수치다.

그럼에도 동시간대 지상파 방송 시청률 1위를 기록한 것이어서 '안풍'을 실감하게 했다.

SBS ‘대선주자 국민면접’은 MBC ‘대선주자를 검증한다’와 마찬가지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를 비롯해 안희정 충남지사, 안철수 국민의당 의원,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 이재명 성남시장 등 다섯 명의 유력 대선후보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국민면접’이라는 콘셉트로 강신주, 진중권, 김진명, 전여옥, 허지웅 등 다섯 명의 면접관이 국민이 보내준 질문을 대선주자에게 던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 SBS 캡쳐
이날 방송된 ‘대선주자 국민면접’ 안희정 충남지사 편은 전국 7.0%의 시청률로 문재인 전 대표와 거의 대등한 수치를 보였을 뿐 아니라, 서울(9.0%)과 수도권(8.3%), 부산(7.6%)에서는 오히려 문재인 전 대표보다 안희정 충남지사 편이 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안 지사에 대한 평가는 극명하게 엇갈렸다. 모든 게 다 민주주의로 귀결될 뿐 구체적인 방법 제시를 못한다는 평가가 있는 반면 진실 되고 소신 있는 국정철학을 볼 수 있었다는 의견으로 갈렸다.

한편 MBC에서 13일 밤 9시부터 방송한 ‘대선주자를 검증한다’ 이인제 전 경기도지사 편은 2.8%의 시청률을 기록해 SBS ‘대선주자 국민면접’과는 시청률 면에서 많은 격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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