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고현장 높은 파도
[20일 오전 10시 현재] 세월호 침몰 닷새째인 20일 사고 인근 해상에서 시신이 잇따라 발견됐다.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대책본부)는 이날 선체 내부에서 실종자 시신 9구를 추가 수습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모두 49명으로 늘었다. 시신의 신원이나 연령대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전날 오후 11시48분께 선내 유리창을 깨고 진입해 오후 11시50분, 오후 11시55분, 이튿날 오전 0시5분에 실종자 시신 3구를 인양했다.

선내에서 발견된 사망자는 이모(18·6반)군과 김모(18·5반)군, 김모(18·5반)군으로 모두 단원고 학생으로 확인됐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이 시신 10구를 추가 수습함에 따라 탑승자 476명 가운데 사망자 49명, 구조자 174명, 실종자 253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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