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창희 前 충주시장
박근혜 대통령 탄핵의 본질을 정확히 인식해야 한다.

박대통령의 탄핵은 범법행위 때문에 발단이 된것이 아니다. 대면보고를 받지않고 서면보고를 받는 이유가 황당한 데서 비롯됐다. 선무당 최순실에게 물어보기 위해 서면보고를 받은 셈이다.

국민들은 어이가 없다. 최순실이 그럴만한 경륜의 소유자라면 이해가 간다. 보통 수준도 되지않는 선무당이다. 이런 여자가 국정을 농단했다는데 도저히 참을 수가 없는 것이다.

우리가 뽑은 대통령이 형편없는 선무당의 꼭두각시 역할을 했다는데 화가 나지 않을 국민이 없다. 한마디로 박대통령의 무능함에 어이가 없는 것이다.

최순실의 부정부패와 세월호 참사 당시 박대통령의 행적을 추궁하는 이유도 박근혜의 무능함을 지적하기 위해서다.

무능때문에 탄핵할 수는 없다. 그래서 뇌물죄를 찾아내는 것이다. 삼성그룹이 유탄을 맞고 있다.

박근혜의 무능을 알고 계속 대통령직에 머물게 할수는 없다. 박 대통령이 하야를 하지 않으니 고육지책으로 탄핵절차를 밟는 것이다.

법 논리대로만 보면 탄핵을 위해 억지로 법을 꿰맞추는 듯한 느낌도 든다. 법대로만 보면 박대통령은 억울한 생각도 들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탄핵여부와 상관없이 이미 국민들 마음속엔 이미 대통령이 아니다. 박정희 딸이기에 이 정도인지는 몰랐다. 한마디로 속은 기분이다.

박대통령은 여러 사람들 고생시키지 말고 하루속히 대통령직을 사퇴하는 것이 옳다.

박근혜 대통령과 극우 기득권층은 정권교체를 두려워하지 마라.

지난 과거사를 보더라도 노태우 대통령이 전두환 대통령을 백담사에 유배시켰다. 김영삼 대통령이 전두환, 노태우 대통령을 감옥에 보냈다.

김대중 대통령은 다 포용했다. 노무현 대통령도 정치보복을 하지 않았다. 정권교체가 되면 오히려 화합책을 쓰기때문에 전임자들이 보호를 받는다. 후계자는 공정성을 보이기 위해 전임자의 잘못을 사면하기가 어렵다.

박대통령이 국민들에게 마지막으로 할 수있는 것은 하루속히 하야하는 것이다. 촛불민심을 맞불로 모면해보려는 생각은 착각이다. 국론만 분열시길 뿐이다.

이승만 대통령도 국민이 원한다면 하야를 했다. 1년 더 대통령을 한들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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