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배 기자]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구치소 내 사망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같은 가설은 최근 김 전 실장의 한 측근을 통해 전해졌다.

현재 순환기장애 증세로 심장 스탠트 7개를 시술받았다고 밝힌 김 전 실장은 구치소내 의무동 독방에서 생활하고 있다.

김 전 실장은 순환기장애 증세 재발을 우려해 독방에서 제자리걸음을 하며 방을 도는 등 혈액 순환을 위해 운동을 자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은 그의 한 측근을 인용 보도했다. 심장질환을 앓는 김 전 실장의 골든타임이 40분이라는 것이다.

이 측근은 “(김 전 실장이) 옥사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김 전 실장 본인이 직접 죽음을 언급했다는 얘기다.

동아닷컴과 이 측근에 따르면 '40분의 골든타임' 또한 본인의 입에서 나온 말이다. 한 누리꾼은 이를 세월호사고의 골든타임에 비유했다.

한편 김 전 실장의 첫 공판준비기일은 28일 오전 11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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