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웅재(왼쪽)·이원석와 이원석 부장검사 (인타넷 프로필 사진 캡처)
[김홍배 기자] 21일 검찰은 박근혜 전 대통령 조사와 관련, 이원석(48·사법연수원 27기)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과 한웅재(47·연수원 28기)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장이 맡았다.

조사는 이원석 특수1부장, 한웅재 형사8부장이 번갈아가며 맡는다. 이 부장검사와 한 부장검사는 민간인 국정농단 의혹 사건을 수사한 1기 특별수사본부에서도 함께 일했다.

이날 검찰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의혹 중 핵심인 미르·K스포츠 재단에 대한 기업 출연금 강요와 삼성 출연금에 적용된 ‘제3자 뇌물수수’ 혐의 수사는 한 부장검사가 맡을 예정이다. 한 부장검사는 국정농단 의혹 사건이 불거졌던 지난해 미르·K재단 강제모금 의혹을 집중 수사했다.

이 부장검사는 삼성이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에게 승마 훈련을 지원하고, 최씨 조카 장시호씨가 운영한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16억여원의 후원금을 지원한 부분을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 조사의 ‘주포’는 한 부장검사가 되겠지만, 상황에 따라 미르·K재단 출연금 수사에 이 부장검사가 투입될 가능성도 있다.

한 부장검사와 이 부장검사는 검찰 내 특수 라인으로 분류된다.

이원석 부장검사는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 부부장과 대검찰청 주앙수사부 검찰연구관을 거쳐 중앙지검 주요경제범죄조사단 특수 1부부장검사를 역임했다. 그에 대해 외부에서는 전형적인 '외유내강' 스타일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그는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부 부부장을 거쳐 대검찰청 반부패부 수사지원과장에 이어 수사지휘과장을 차례로 지냈다.

한 부장검사는 평검사 시절 인천지검과 부산지검 특수부를 거쳐 2011년 대검찰청 검찰연구관으로 근무했다. 이어 서울중앙지검에서 특수부 부부장을 지냈다. 대검찰청 공판송무과장에 이어 형사1과장을 지내는 등 수사경험이 풍부하다.

이날 두 부장검사가 조사를 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박근혜 꼭 구속시키셔야됩니다 국민들의 한을풀어주세요 죄목이열세가지나된다는데 검찰수사도안받은X입니다 제발 구속시켜서 거짓없는대한민국만드는데 정의가이긴다는걸꼭보여주세요"라는 말했다.

이어 "이원석 한웅재 부장검사님 !! 국민의80%가 박근혜구속을원합니다 나라의질서를망가트린 대통년을 꼭 구속시켜서 죗값을치르게해주시 옵소서전세계에 망신을당했는데도 그것을모르는바보 파면당했는데도 메시지한장없는 박근혜를구속해주셔야많이 국민의분노와열을식혀줄것입니다" 이원석, 한웅재 검사~~ 힘내시고;; 철저하고 야무지게~~ 수사해주길... 5천만 국민이 기대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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