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제철 인천공장 노동조합이 지난 30일 인천 강화군 화도면 동막해수욕장을 찾아 갯끈풀 제거에 나섰다
[이미영 대기자]현대제철 노동조합이 따듯한 봄을 맞아 사업장이 위치한 각 지역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피고 있다.

현대제철 인천공장 노동조합은 지난 30일 인천 강화군 동막해수욕장에서 갯끈풀을 제거했다고 31일 밝혔다.

갯끈풀은 조수의 흐름을 느리게 해 갯벌에 퇴적물이 쌓이도록 만들어 갯벌 황폐화의 주범으로 지목되는 식물이다. 최근 동막해수욕장에도 갯끈풀이 늘면서 갯벌의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

포항공장 노조는 지난 21일 포항시 북구 두호동 새마을 공동체 정원 현장을 찾았다. 새마을 공동체 정원은 2015년 행정자치부의 '공동체 정원만들기 공모 사업'에 포항시가 선정된 후 펼치고 있는 사업이다.

포항지역의 20여개 기업 및 단체가 각자의 개성을 살려 꾸미는 '테마정원' 공간조성에 참여하고 있다. 김용수 포항공장 노조위원장을 포함한 노조원 30여명은 공동체 정원에 소나무, 화살나무, 연상홍, 장미꽃과 묘목 1200여주를 심었다.

순천공장 노조도 지난 17일 순천에서 안전물품 제공 및 설치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현대제철은 각 공장 노조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H-USR DAY'를 제정하고 어린이와 소외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H-USR DAY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직원의 자긍심 향상과 지역사회와의 건강한 상생 채널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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