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회과학기관 연구단체 윌슨센터의 북한 전문가 진 리는 25일(현지시간) CNN에 “북한이 언제든 6차 핵실험을 한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그래도 북한이 여러 요인을 고려해 그 시기를 매우 조심스럽게 조정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 미국 정부 소식통도 CNN에 “미군은 북한이 풍계리 핵 실험장 갱도에서 새 굴착작업을 하는 활동을 많이 관찰했다”라며 “이 활동은 핵 실험이 임박하지는 않았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CNN은 북한이 은밀히 핵 실험을 준비할 때 국내 문제와 지정학적 문제를 신중하게 고려해 왔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북한은 핵실험을 김정은 정권의 건재함 과시와 저항의 메시지, 선전 등 기술이나 정치적 목적 달성을 위해 이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홍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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