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의 대목 중 하나인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서 업종별 관련 마케팅이 한창이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연인, 가족들과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이벤트와 상품행사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본점 영플라자 앞에서는 오후 4시30분부터 특설무대를 설치, ‘크라잉 넛’ 등 인기가수들이 콘서트를 펼친다. 명동거리를 찾은 시민들도 공연이 보일 수 있도록 건물 2층 높이의 무대를 마련했다.

에비뉴엘 1층에서는 JAZZ 공연이 열린다. 본점 매장에서는 쇼핑 중 크리스마스 캐롤을 들을 수 있는 매장 순회 라이브 콘서트가 전개된다. 노원점에서는 자녀와 함께하는 트리 퍼즐 꾸미기 체험을 비롯해 다양한 캐릭터의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다.

즐거운 쇼핑을 위한 공간도 마련했다. 본점 매장 곳곳에 설치된 ‘루돌프존’에서는 유명브랜드의 인기상품을 20~5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본 매장에서는 보석, 란제리 등을 구균일가로 구매할 수 있는 '산타박스를 잡아라'행사도 진행된다.

한편, 전국 점포의 와인코너에서는 크리스마스에 연인과 즐길 수 있는 와인을 할인판매 한다. 대표적인 상품으로 ‘간치아 프리미엄 모스카토’ 60% 할인된 1만6000원, ‘블루넌 아이스바인 실바너’ 56% 할인된 3만5000원, ‘오또 비달 아이스 와인’이 65% 할인된 5만원이다.

롯데백화점 본점장 이완신 상무는 “백화점에서 진행하는 특별한 이벤트를 통해 명동이 국내외 고객들에게 크리스마스 명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즐겁고 알뜰한 쇼핑을 위해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5일까지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에서 '크리스마스 키스 이벤트'를 열고, 매일 오후 5시 30분부터 10시까지 각 점포의 정문 외관에서 미디어 아트와 함께 가족, 연인, 친구 등 고객이 응모한 키스 사진을 보여준다.

이와 함께 오는 24일부터 이틀간 목동점 하늘정원 썰매장과 문화홀에서 에어바운스 등 놀이시설을 갖춘 플레이그라운드를 운영한다.

3인 이상 가족 방문 고객에게 캐리커처 서비스를 제공하고, 썰매장 방문 고객에게 벙어리장갑, 호빵, 캐릭터 풍선 등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신세계백화점은 크리스마스 파티, 송년 모임 등 본격적인 랍스터 소비 시즌을 맞아 캐나다산 대형 랍스터를 저렴하게 선보인다.

연말까지 본점, 강남점, 영등포점, 경기점 등 수도권 점포에서 평소보다 30%~40% 할인된 100g당 4500원(본점 기준)에 판매한다.

이번 행사를 위해 올해 봄부터 캐나다 현지 업체와 사전 기획해 가격을 낮췄고, 껍질이 단단하고 살이 꽉 찬 1.8㎏에서 최대 2.7㎏의 랍스터만 엄선해 직송했다.

이밖ㅇ[ AK플라자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25일까지 점포별로 선물 상품전과 함께 애니메이션 캐릭터 퍼레이드, 산타와 사진 찍기, 솜사탕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구로본점은 1층 햇빛광장에서 '주얼리&시계 특집전'을 열고, 수원점은 5층 이벤트홀에서 진행되는 '파티룩 스타일링 페어'를 통해 에스콰이아, 탠디, 소다, 미소페 등 남녀 구두를 판매한다.

또 분당점은 5층 특설행사장에서 아동의류, 가구, 장난감 등을 할인 판매하고, 원주점은 노스페이스와 블랙야크 등 아웃도어 브랜드의 일부 상품을 20%~60% 할인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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