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18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으로부터 당선축하 전화를 받고 5분여간 통화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반 전 총장은 통화에서 "대통령님의 당선을 축하드린다. 매우 잘 하고 계시다"며 "저도 앞으로 도울 일이 있으면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축하인사를 했다.
문 대통령은 "그리 말씀해주시니 감사하다"며 "반 전 총장께서 도와주신다고 하니 매우 든든하고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번 대선에 불출마한 반 전 총장은 현재 미국에서 하버드대 초빙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지난 10일 문 대통령의 당선과 관련한 입장문을 통해 "국내적으로 선거과정에서 표출된 국민의 여망을 받들어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국민대통합에 앞장서 주실 것을 희망한다"고 당부한 바 있다.
김민호 기자
sisaplusnews999@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