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호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전에 안보실장과 정책실장을 직접 발표한다고 20일 MBN이 보도했다. 이날 공석인 법무차관도 임명될 전망이다.

매체에 따르면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 주에는 내각을 인선하는 만큼 청와대 인사 발표가 내일 있지 않겠나"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특히, 시급한 안보와 경제 현안을 풀어야 할 안보, 정책 실장은 직접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안보실장 후보로는 문정인 연세대 명예특임교수와 정의용 전 주제네바 대사 등이 마지막까지 물망에 오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정책실장에는 노무현 정부 당시 '국가비전 2030' 작성을 총괄한 김동연 아주대 총장이 유력한 가운데 김용익 전 민주연구원장도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매체는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또 "공석인 법무부 차관인선도 같이 발표할 수 있다"고 전했다.

청와대는 이에 앞서 정무기획비서관에 진성준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사회정책비서관에는 이진석 서울대 의대 교수를 내정하는 등 청와대 인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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