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관계자는 “북한은 주로 새벽에 미사일을 발사했지만 이날은 오후에 발사했다”며 “탄도미사일은 500여km를 비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북창은 평양 방어를 위한 공군기지가 있는 곳이다. 평양으로부터 북동쪽으로 약 80㎞ 떨어져 있다. 내륙에서 동해 방향으로 발사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새로운 미사일은 아닐 것으로 보인다.
앞서 북한은 지난 달 29일에도 이곳 북창 일대에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바 있다. 당시 미사일의 방위각은 49도였다. 북동쪽으로 발사했다는 의미다. 최대고도는 71㎞로 수분 동안 비행한 것으로 합참은 분석했다. 초기 분석 결과 발사 직후 수초 만에 폭발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추가 분석 결과 일정 시간 이상 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홍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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