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2분간의 추념사를 통해 "애국의 역사를 통치에 이용한 불행한 과거를 반복하지 않겠다. 전쟁의 후유증을 치유하기보다 전쟁의 경험을 통치의 수단으로 삼았던 이념의 정치, 편가르기 정치를 청산하겠다"라고 밝혔다.
문제가 된 것은 문 대통령이 추념사를 하는 동안 정우택 원내대표의 태도.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국민의당 박주선 비대위원장 사이에 앉아 눈을 감고 고개도 한쪽으로 기울어져 졸고있는 모습이 화면에 잡혔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정우택 원내대표가 졸고 있었다고 맹비난을 보내고 있다. 아이디 park****을 쓰는 네티즌은 “가지가지하네! 대통령 비판하느라 피곤하셨나. 집에서 주무시길”, yuya***를 쓰는 네티즌은 “집에 가서 주무시지 왜 저기서 저러고 있나?”라고 비난했다. 또 아이디 jtw0****을 쓰는 네티즌은 “말도 안 나온다. 저런게 보수다. 밤낮 얼마나 바쁘셨겠다. 낮엔 무조건 반대하고 밥엔 술집에서 털주 먹어야 되고 역시 힘든 자유당 생활이다”는등 비난의 글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정 원내대표 지난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 에서도 다리를 쭉 뻗고 등을 의자에 기댄 채 눈을 감고 있었다. 또한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에도 참여하지 않아 누리꾼들의 지탄을 받은 바 있다.
김홍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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