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일보 대기자]문재인 대통령은 15일 방송통신위원장에 김형태 변호사(61)를, 금융위원장에는  김석동 전 위원장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창립회원 중 한명인 김형태 변호사는 순수 변호사 출신으로, 조폐공사 파업유도사건 특별검사보,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상임위원, 참여연대 공익법센터 소장, 천주교인권위원회 이사장을 지냈다. 또 격월간 잡지 ‘공동선’ 발행인을 맡고 있으며, 사형제도 폐지와 인권보호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일각에서는 본인이 고사하고 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은 이명박 정부 마지막 금융위원장을 지낸 바 있으며 문재인 정부 초대 금융위원장으로 발탁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바 있으며 14일 현대중공업 사외이사를 일신상의 사유로 중도퇴임했다.

김석동 전 위원장은 2011년부터 2013년까지 금융위원장을 지낸 금융정책통이다.

김 전 위원장은 노무현 정부에서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차관을, 이명박 정부에서 금융위원장을 맡아 금융실명제, 외환위기, 카드사태, 저축은행 사태 등 굵직한 경제 금융 현안을 해결해 ‘대책반장’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저작권자 © 시사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