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호 기자]안경환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법무장관 후보로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와 이재명 성남시장을 추천한다고 18일 공개적으로 밝혔다.

표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개인적으로 법무장관 후보자로 협치 의미(를) 살려 노회찬 정의당 의원을 추천한다"면서 "다음으로 개혁의 상징인 변호사 출신 이재명 성남시장(을 추천한다)"라고 밝혔다. 표 의원은 이어 "최강욱 변호사, 재심 전문 박준영 변호사, 거리의 변호사 박주민 의원, 그리고 학자인 한인섭 서울대 법전원(법학전문대학원) 교수님"이라고 덧붙여 모두 6명을 법무부 장관 후보로 거론했다.

표 의원은 특히 박준영 변호사와 관련해 최근 '익산 약촌오거리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몰려 억울하게 옥살이를 한 최모씨(33)의 재심사건을 맡아 무죄를 이끌어냈다는 내용의 기사도 소개했다.

표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이날 강경화 외교부 장관(62)을 공식 임명한 것과 관련해서는 "국익을 지키고 국민을 보호하고 평화와 인류공영에 기여해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환영했다.

그는 "강 장관은 야당의 극한 반대를 무릅쓰고라도 포기해선 안 될 적임자"라며 "폐쇄적 외무고시 카르텔을 벗어나 국제 정치와 외교 현장에서 갈고 닦고 (실력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표 의원은 페이스북에 강경화 외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강경화 외교 장관은 야당의 극한 반대를 무릅쓰고라도 포기해선 안될 적임자"라고 적극 옹호했다.

이어 "폐쇄적 외무고시 카르텔을 벗어나 국제 정치와 외교 현장에서 갈고 닦고 인정받은 실력으로 국익을 지키고 국민을 보호하고 평화와 인류공영에 기여해 대한민국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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