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혜 기자]‘아침마당’에서 송해가 화려한 입담을 자랑하며 ‘전국노래자랑’ 후임 MC에 대해 언급했다.

20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화요초대석’에 출연한 송해는 '전국노래자랑 후임 MC로 생각하는 사람이 있냐'는 질문을 받았다. 송해는 "솔직히 말씀드리겠다"며 패널 김학래를 지목했다.

하지만 김학래는 "누구한테나 똑같이 저렇게 얘기하신다"며 "이상벽 형님, 허참 형님 앞에서는 그 분들을 언급한다"고 말했다.
 
이에 송해가 “이상벽에게는 말했다. 50년 후에 물려준다고. 뽀빠이(이상용)한테도 물려준다고 했는데, 자기가 기다리다가 먼저 죽을 것 같다며 안 한다고 했다”며 너스레로 웃음을 안겼다.

한편, 김학래는 송해에 대해 "돈이 많으시다. 그런데 지금도 차가 없다. 지하철을 타고 다니신다"며 알뜰한 삶을 언급했다.
 
한편 송해는 1988년도에 ‘전국노래자랑’ 제5대 MC로 출발해 1994년 7개월간 잠시 하차했다가 다시 복귀해 현재까지 약 30년 째 단독 MC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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