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호 기자]“사장님 출장 가는 날 흔한 회사원 표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을 갖기 위해 3박 5일 일정으로 미국 방문길에 오른 가운데,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유독 환하게 웃는 모습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어제(29) 오후 2시 서울공항에서 임 실장,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 등의 환송을 받으며 대통령 전용기 편으로 출발했다.

이날 임 실장은 유독 환한 미소를 지었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표정 분석 프로그램을 통해 임 실장의 기분이 99% '행복'으로 분석된 사진이 올라오기도 했다.

▲ 온라인 커뮤니티, 청와대 페이스북 페이지
임 실장은 과거에도 점심시간 이후 쉬지 못하고 문 대통령과 산책에 나서거나 문 대통령의 주말 등산 소집에 불려 나가는 등의 모습으로 일반 직장인의 공감을 얻었다.

임명 이후 한동안 같은 양복에 같은 넥타이를 매고 나오는 모습이 포착돼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는 '비서실장이 과중한 업무로 한동안 집에 들어가지 못했다'는 '임종석 비서실장 청와대 감금설'이라는 농담이 돌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사장님의 출장을 기뻐하는 흔한 회사원 표정’'간만의 여유를 얻은 표정 같다' '인간미 넘치는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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