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희 기자]우리나라 국민 10명중 3명은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15일 인크루트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을 어느 정도로 보는가'란 질문에 '상당히 위험한 상황'이 14.2%, '높은 편'이 30.4%로 조사됐다.

반면 '가능성이 낮다'('매우 희박하다' 38.1%·'낮은 편이다' 17.3%)는 55.4%로 나왔다.

전쟁 발발 시 '참전이나 관련 도움을 제공할 의향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 71.6%가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응답자 28.4%는 '국가보다 내 자신, 내 가족의 안위가 더 중요하다', '군입대를 기피하는 기득권, 상류층을 위해 내 목숨을 바치는 게 아까워서', '전쟁 상황이 너무 무섭고 두렵게 느껴져서' 등의 이유로 전쟁 참가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은 현재 위기 상황인가'라는 절문엔 '매우 동의한다'(40.4%)와 '약간 동의한다'(38.4%)는 입장이 많았다. '별로 동의하지 않는다'는 16.8%,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는 4.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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