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조회수 1위에 오른 '라타코브스키'...누구?

[김승혜 기자] 사진과 동영상을 공유하는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인스타그램에서 가장 핫한 스타는 누구일까.

인스타그램은 최근 사진과 동영상을 24시간만 공유하는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도입한 지 1년을 맞아 가장 인기있는 인물과 브랜드를 발표했다. 인스타그램이 발표한 조회수가 가장 많은 유명인사는 뜻밖의 인물이었다.

세계적 SNS스타인 카라 델비뉴나 지지 하디드를 누르고 1위에 오른 인물은 1400만명이 넘는 팔로어를 지닌 영국 모델 에밀리 라타코브스키였다. 그의 스타일리시한 수영복 사진과 일상의 모습이 팔로어들의 눈길을 잡았다.

영국 출신인 그는 1991년 생으로 올해 26세다. 14세 때 모델 활동을 시작해 GQ, 보그, 코스모폴리탄 등 각종 잡지 표지를 장식했다.

모델뿐만 아니라 배우로도 활동했다. 2014년 벤 애플렉 주역의 ‘나를 찾아줘(Gone Girl)’로 영화에 데뷔, 이듬해 잭 에프론 주연의 ‘위 아 유어 프렌즈(We are your friends)'에 출연했다.

라타코브스키의 노출 사진은 과거부터 논란이 됐다. 2015년 자신의 누드 사진을 올렸다가 계정을 삭제 당하기도 했다. 여성들의 누드 게재를 금지하고 있는 인스타그램측이 실력 행사를 했지만 엄청난 팔로어를 지난 라타코브스키 항의에 얼마 못가 계정은 복구됐다.

2010년 런칭한 인스타그램은 2017년 현재 7억명이 넘게 이용하고 있다.

김승혜 기자 sh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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