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경찰서는 신씨에 대해 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눈물로 사과한지 며칠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벌어진 동종 범죄다.
이날 마포경찰서 관계자는 "현재 구속 영장을 신청한 상황이며 일주일도 안 돼 동종범죄를 저질러 죄질이 불량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건 2건을 병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며 "이날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려 오후께 구속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신종령은 지난 1일에도 술을 마신 후 클럽에서 만난 B씨와 말리던 C씨를 폭행한 혐의로 체포된 바 있다.
당시 신종령은 자신의 SNS를 통해 “먼저,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합니다. 어떤 상황이건 사람이 사람을 때려서는 안되는 건데, 진짜로 반성 많이하고 있습니다. 저만 너무 당당하다고 경솔했습니다. 할말없는데, 피해자분들께는 찾아뵙고 용서를 빌겠습니다. 저 아는 분은 아시겠지만 나쁜사람 아닙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신종령은 지난 5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도 자초지종을 설명한 후 눈물의 사과를 건넸다. 그는 “인터뷰한 거 저 잘했다고, 제가 당당하다고 그런 말씀 드리는 거 절대 아니다. 너무 죄송하고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노력하고, 생각하겠다. 마음 쓰고 있는 마음고생하고 있는 저희 친척분들에게 너무 죄송하고 저희 ‘개그콘서트’ 식구들한테도 죄송하다.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하겠다”며 눈물과 함께 90도로 인사하며 사과했다.
신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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