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희 기자]한국 라엘리안 무브먼트 회원이 10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1인 시위를 했다.

원더우먼 차림의 이 여성은 “정부는 2003년부터 입국금지된 종교지도자 라엘의 한국방문을 허용하라. 사랑과 평화의 메신저 라엘의 입국금지는 소수종교 탄압”이라고 주장했다.

‘종교 아닌 종교’인 국제라엘리안무브먼트의 정신적 지도자 라엘은 2003년 8월2일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그러나 ‘인간복제를 지지한다’는 이유로 보건복지부의 요청에 따라 입국을 거부당한 뒤 돌아갔다. 입국금지는 이후 14년째 계속되고 있다.

라엘리안은 외계인(엘로힘)이 DNA 합성술로 인간을 비롯한 지구의 모든 생명체를 지적 설계, 즉 창조했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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