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창희 前 충주시장
북한과 미국이 핵으로 기싸움을 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안다. 북한이 미국과 한국 핵공격 못한다. 미국도 한국서 발 못뺀다. 한마디로 전쟁 못한다.

북한 뒤에는 중국이 있다. 한국 뒤에는 미국이 있다. 중국은 한국을 활용할 필요가 있었다. 경제발전에 한국을 이용했다. 일본이나 미국서 이전을 꺼리는 첨단기술을 한국을 적절히 활용해 도입했다. 한국도 중국시장을 이용했다. 한국과 중국은 나름대로 재미를 봤다.

상대적으로 손해를 본건 북한이다. 북한은 미국을 활용하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미국은 북한을 이용할게 별로 없다. 북한은 중국이 한국과 경제교류를 하듯 미국과 경제교류를 하고 싶은 것이다.

핵과 미사일 개발은 미국에게 자국의 안전을 보장하고 경제협럭을 하라고 몽니를 부리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한국이 멍청한 짓을 했다. 어설프게 외교적 대응을 했다. 우선 안보를 정치적으로 이용한게 결정적 패착이다.

사드도입을 두고 지난 대선전에 공방을 벌일 일이 아니다. 그 바람에 중국이 대북 핵저지 공조에서 손을 뗄 명분만 주었다.

우리는 그토록 미워하는 일본에게 한수 배워야 한다. 일본은 안보를 여와 야가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않는다. 오히려 협력을 한다.

미국은 보수정당이, 중국은 진보정당이 커버를 해야 한다. 우리는 왜 대통령 특사를 야당 당수를 활용치 못하는가.

냉엄한 국제관계속에서 믿을 나라는 하나도 없다. 모두가 자국의 이익을 위해 혈안이 돼 있다. 장사꾼 출신 트럼프가 대통령이 된후 미국은 동맹관계보다는 자국의 이익을 우선시 한다.

한국의 대통령은 통이 커야 한다. 그래야 손해를 덜본다. 미국과 중국, 북한의 공갈협박에 흔들려선 곤란하다.

공갈은 북한과 미국, 중국만 치는게 아니다. 우리도 핵개발한다고 공갈쳐라. 전작권 환수하고 자주국방한다고 목소리를 높여라.

통일 안해도 된다고 해라. 남북한 서로 인정하고 협력하라. 남북한 갈라놓고 즐기는 미국과 중국, 일본과 러시아를 역으로 이용해야 한다. 왜 그들에게 우리가 휘둘려야 하는가.

남북통일, 주변4강이 원치않는다. 이들이 통일을 반대하는한 통일은 불가능하다. 우리 안보도 우리 마음대로 안된다. 미국과 중국손에 달렸다.

통일을 주장해야만 민족주의자가 아니다. 우리 민족이 함께 잘사는 방법은 서로를 인정하는 것이다.
그리고 교류하는 것이다.

평화와 통일은 함께 할 수가 없다. 저절로 될 때가 온다. 통크게 기다려야 한다.

역설적이긴 하나 우리 민족이 가장 왕성한 시기는 삼국시대인것 같다. 통일만이 능사가 아니다.

북한핵, 안보는 정쟁의 대상이 아니다. 여권과 야권이 협력해야 한다. 협력은 고도의 정치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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