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혜 기자]故 김광석의 아내 서해순씨가 마침내 얼굴을 드러낸다.

23일 스포츠조선은 서해순씨는 JTBC '뉴스룸'의 손석희 앵커를 만나 자신을 둘러싼 의혹들에 대해 반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서해순씨는 스포츠조선에 "손석희 앵커 측에 직접 연락을 해서 출연 의사를 밝혔다"며 "25일 월요일 저녁에 만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세부 일정 논의에서 변경사항이 없다면 서해순씨와 손석희 앵커는 25일 만나게 된다.

앞서 손석희 앵커는 지난 21일 '뉴스룸'을 통해 故김광석의 유족 측 변호사와 인터뷰를 나누면서 "나중에 혹시 서해순 씨가 나오셔서 지금 (변호사가) 말씀하신 것에 대한 반론을 하신다면 저희들은 언제든지 전해 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서해순씨는 스포츠조선에 "나오라고 하셨기에, 나가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서해순 씨는 22일 본지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자신을 둘러싼 의혹들이 '마녀사냥'이라며 법적대응을 시사했고, ▶딸의 사망 사실을 숨긴게 아니라 외국생활로 인해 경황이 없어 알리지 못했으며, ▶ 해외 도피 출국을 준비하고 있지않고, 검찰 조사에 당당히 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JTBC 관계자는 이날 "서 씨가 손석희를 만난다는 소식을 접했다. 현재 확인 중이다"라고 짧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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