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희 기자] 안동 실종 여성이 나흘 만에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된 가운데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이를 두고 자살이냐 타살이냐 등 치열한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전주의 아중저수지에서도 비슷한 사망 사고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7월 24일 오전 9시경 전북 덕진구 우아동의 아중저수지에서 B씨가 물에 빠져 숨져있는 것을 운동하던 주민이 발견해 신고한 바 있다. 당시 아중저수지에서 사망한 B씨는 오전 8시경 남자친구에게 “아중저수지로 간다”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벌어진 안동 실종 사건의 여성 A씨 역시 낙동강 물에 빠져 숨진 것을 지나가던 행인이 신고했다.

A씨는 지난 24일 남자친구의 집에서 새벽까지 머물다 남자친구가 잠에 빠져있는 새벽 그의 집을 나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후 실종됐다 나흘 후 숨진 채 발견됐다.
 
강가라는 점과 여성이 물에 빠져 숨진 점 등, 비슷한 부분들이 겹치며 의문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현재 경찰은 A씨의 시신에서 눈으로 확인 가능한 상해 등의 흔적을 찾지 못했으며, 시신 부검을 통해 사망 원인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이런 가운데 현재까지 범죄 연관성을 찾을 수 있는 상처 등은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CCTV에서 안동탈춤축제장 옆 굴다리 부근에 혼자 있는 안동 실종 여성의 마지막 모습이 담긴CCTV가 공개되면서 네티즌들은 사망 배경을 두고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네티즌들은 "jtte**** 분명 두 사건이 연관성이 있다", “khy5**** 자살은 아닌듯요 마지막 모습이 밝아 보여요”,“kumi**** 살인에 무게가 실리지 실족사??? 누가 떠민거 아니야????” “akzm**** 자살맞는듯 싶네요 명복을 빌어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면서 29일 9시 현재 포탈 실검1위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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