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개그콘서트’ 캡처
[김승혜 기자]'개그콘서트'에서 개그맨 유민상이 가장 싫어하는 대통령을 꼽는 코너가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다.

지난 8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의 코너 ‘퀴즈카페’에서 서태훈은 유민상에게 3개의 보기를 제시한 뒤 싫어하는 것에서 좋아하는 것 순으로 말해달라는 퀴즈를 냈다. 첫번째 문제는 ‘강도, 사기꾼, 경찰’ 중 고르는 비교적 쉬운 문제였다. 이후 유민상은 ‘1박2일, 무한도전, 런닝맨’ ‘엑소, 방탄소년단, 워너원’ 중 가장 싫은 것을 고르라는 난처한 질문에 당황하기 시작했다.

특히 마지막에는 ‘박근혜, 이명박, 전두환 전 대통령’이라는 보기가 등장했다.

이에 당황한 유민상은 “못 본걸로 하고 싶다”며 고개를 돌렸다. 유민상은 서태훈의 유도신문에 당황을 금치 못했고, 결국 답을 말하지 못한 채 시간 초과로 마무리됐다. 유민상은 그제서야 밝은 얼굴로“감사합니다”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누리꾼들은 ‘개콘 근황’이라는 제목을 붙여 해당 방송 캡처 사진을 커뮤니티에 퍼 날랐다. 누리꾼들은 “이건 정말 결정하기 쉽지 않겠네요” “둘은 똑똑하고 한 명은 멍청” “29만원 압승” “고삐가 풀렸구만” “자학개그” “세상 좋아졌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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