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희 기자]챌린지의 부산 아이파크 조진호 감독이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향년 44세.

조진호 감독은 10일 오전 사무실로 출근을 하다 심장마비로 쓰러졌다. 관계자에 따르면 심장마비로 쓰러졌을 당시 발견이 늦어 병원에 이송됐지만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감독은 양산 부산대 병원에 이송됐고 그곳에서 사망진단을 받았다. 조진호 감독의 부산은 승점 61점으로 챌린지 2위로 챌린지 플레이오프행이 유력한 상황이다.

한편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제주 유나이티드의 조성환 감독이 챌린지(2부리그) 부산 아이파크 조진호 감독의 사망 소식에 눈물을 흘렸다.

 조성환 감독은 이날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스플릿 그룹A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공식적인 행사가 끝난 뒤 취재진들과의 개별 질문 시간에서 조진호 감독의 사망 소식을 들은 조성환 감독은 끝내 눈물을 보였다. 그는 "정말 안타깝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조성환 감독과 조진호 감독은 과거 부천SK 시절 한솥밥을 먹은 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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