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 기자] 삼성전자는 2017년 3분기(7~9월)에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14조50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5조2천억원)과 비교했을 때 거의 3배 수준으로 늘어난 것이다. 특히 역대 최고 성적이었던 전분기의 14조700억원마저 넘어서면서 한 분기만에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증권업계에서 예상한 실적 전망치 평균(14조3천800억원)도 훌쩍 넘기면서 '어닝서프라이즈'(깜짝실적)을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47조8천200억원)에 비해 29.7% 늘어난 62조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익은 전년동기 대비 178.9% 증가했고, 전 분기 대비로는 3.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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