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배 기자]15일(현지시간) 치러진 오스트리아 총선에서 우파 정당들이 1~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BBC방송은 이날 현지 출구조사 결과를 인용해 중도 우파인 국민당이 30.2%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으며, 반 난민과 반 이슬람을 표방하고 있는 극우정당인 자유당이 26.8%의 득표율로 2위로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국민당의 연정 파트너였다가 결별한 사회민주당은 26.3%의 득표율로 3위로 내려 앉았다.

이날 오스트리아 총선에서 국민당이 승리함에 따라 올해 31살인 세바스티안 쿠르츠(사진) 외무장관 겸 국민당 대표가 신임 총리가 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쿠르츠 대표가 집권할 경우 세계 최연소 지도자 기록을 새롭게 쓰게 된다. 쿠르츠 대표가 15일 빈에서 투표를 마친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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