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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대 중퇴 31세 쿠르츠, 오스트리아 총리 된다...그는 누구?
김홍배 기자  |  klmhb@sisaplu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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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0.16  10: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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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배 기자] 오스트리아 중도우파 국민당이 15일(현지시간) 치러진 오스트리아 총선에서 승리하면서 제바스티안 쿠르츠 국민당 대표가 차기 총리직에 오르게 될 것이 확실시된 쿠르츠 대표.

만 31세 쿠르츠가 총선에서 승리를 거뭐쥐고 총리에 취임 시 세계 최연소 국가 최고 지도자 기록을 세우게 된다.

15일(현지시간) 치른 오스트리아 총선의 출구조사에서 중도우파 국민당이 30.5%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고 현지 공영 ORF가 보도했다. 극우자유당은 26.8%의 득표율로 2위에 올라서고 사회민주당은 26.3%의 득표율로 3위로 내려앉을 것으로 전망됐다.

외신에 따르면 쿠르츠 대표는 선거가 끝난 뒤 발표된 출구 조사에서 승리가 예상되자 가진 연설에서 "이제 이 나라에 변화가 이뤄져야 할 때이다. 오늘 우리는 나라를 바꾸라는 강력한 명령을 받았다. 놀랍고, 행복하다. 이런 결과를 가능케 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한다. 오스트리아를 위해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스트리아에서 '이상적인 사윗감'으로 부상하고 있는 쿠르츠 대표는 1986년 빈 출생으로, 법대를 중퇴하고 2009년 국민당 청년위원장으로 정계에 입문한 뒤 2010~2011년 빈 시의회 의원을 지냈으며 2012년 총선으로 의회에 진출했다. 2013년에는 외무장관직을 맡아 유럽 최연소 외무장관 기록을 세웠으며, 2017년에는 국민당 당수를 맡아 '뉴 국민당'을 선언했다.

쿠르츠 대표의 별명은 '분더부치'(Wunderwuzzi)다. BBC는 '물 위를 걸을 수 있는 사람'이라고 해석했고, 가디언은 '원더 키드'(wonder kid)라고 해석했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난민 루트 차단, 난민에 대한 지원 제한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특히 5년 이하 오스트리아 거주 난민에 대해서는 일체의 지원을 차단하겠다고 공언했다. 

그러나 혹평도 있다. 2015년 메르켈 독일 총리를 비판하면서 난민 이동 경로였던 발칸 루트 폐쇄를 주도해 ‘강철심장’이라는 비판도 받았다. 시의원 선거 때는 콘돔을 나눠주며 유세를 했다가 조롱을 받기도 했다. ‘작은 독재자’, 극우의 ‘엑스맨’이라는 비아냥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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