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왼쪽
오른쪽
> 오피니언 > 피플· 인터뷰
"30억 연봉에 한달 용돈 20만원"...'페이커' 이상혁, 누구?
이미영 기자  |  leemy0000@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10.26  12:04:02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 구글

   
▲ /사진=OGN 방송 캡쳐
[이미영 기자]"페이커도 나와요?"

오는 12월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되는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전' 출전 선수 투표 일정이 공개되면서 인터넷 상에 올라온 글이다.

물론 e스포츠 팬이라면, 아니 e스포츠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도 'Faker'라는 이름에 대해서 다들 한 번쯤은 들어본 닉네임이다. 프로 e스포츠 선수들은 이름을 대신해 게임 상에서 닉네임을 사용하는데 이상혁이 누군지 잘 몰라도 'Faker'는 아는 것처럼 많은 사람들에게 닉네임으로 기억되고 불리기 때문에 닉네임이 갖는 의미는 매우 중요하다.

아마추어 시절 '고전파'라는 닉네임을 사용했던 이상혁 선수는 프로 e스포츠 선수 생활을 시작하면서 'Faker'라는 닉네임을 사용하고 있다. SK Telecom T1의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더 나아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특급 e스포츠 선수인 이상혁 선수는 실로 사기적인 실력으로 사기꾼, 위조자라는 뜻을 가진 'Faker'라는 단어 그 자체라고 말할 수 있다.

이상혁 선수는 'Faker'라는 단어가 멋있게 플레이 할 수 있는 느낌이 들고, 화려한 플레이 스타일과 잘 맞는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그렇다면 이 선수의 연봉은 얼마나 될까

지난 24일 이상혁(Faker)은 OSEN과 인터뷰에서 "연봉이 30억에 한 달 용돈이 20만원을 넘지 않는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인터뷰에서 이 선수는 "첫해 이외에는 부모님이 관리하고 계세요. 한 달 용돈은 20만 원을 넘지 않아요. '직업을 잘 선택했구나'라는 생각이 드는 건 필요한 것은 팀에서 다 해주잖아요. 따로 돈 들어갈 데가 없어요"라고 말했다.
  
30억 원의 연봉에 20만 원의 한 달 용돈이라는 데 네티즌들은 "어리다고만 생각했는데 정말 성숙하다" "연봉만 30억 원이지 아마 광고 수입, 승리 수당 등을 합하면 50억 원은 쉽게 넘어갈 거다" "어느 프로리그처럼 돈 받고 제값 못하는 선수들과 비교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세계적으로 가장 뛰어난 선수로 평가받는 그는 자신을 평가해 달라는 질문에 "프로게이머로서 현재가 가장 전성기라고 생각해요. 사람들의 기대가 높아지면서 부담이 커지는 것은 사실이에요. 지금 우승을 못 하면 욕을 먹겠지만, 나중에 가면 큰일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저 스스로와 싸움에서 이기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라고 답하기도 했다.

'SK텔레콤 T1을 이길 수는 있지만, 페이커를 이길 수는 없다'

미스핏츠 원거리 딜러 '한스 사마' 스티븐 리브가 SK텔레콤과 지난 8강 경기 후 자신의 SNS에 남긴 말이다. 이번 롤드컵에서 '페이커' 이상혁은 상대 선수로부터 극찬을 받을 정도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최전성기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페이커' 이상혁은 오랜 기간 '세체미' 자리를 지켜온 선수답게 엄청난 캐리력을 보여주면서 SK텔레콤의 8강 진출에 앞장섰다. 이상혁은 그룹 스테이지 1주차 EDG와의 경기에서 3분경 '클리어러브' 밍 카이의 갱킹과 13분경 '마우스' 첸 유하오의 로밍으로 전사하는 등 초반부터 집중 공략 당했다.

결국 SK텔레콤은 EDG와 글로벌 골드 1만 이상 격차가 벌어졌지만, 이상혁 오리아나의 4인 충격파를 앞세워 한타에서 승리하고 역전이 이룰 수 있었다. 2주차 EDG전에서도 이상혁이 오리아나 충격파를 사용해 EDG 원거리 딜러 '아이보이' 시엔짜오 후를 제압하며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처럼 이상혁은 앞서 SK텔레콤이 우승했던 3번의 롤드컵 못지않은, 아니 더욱 놀라운 경기력을 이번 롤드컵에서 발휘하고 있다.

한편 오는 주말 그가 속한 롤 프로팀 'SKT T1'은 중국 프로팀 'RNG'와 롤 월드 챔피언십 4강전을 펼치게 된다.  4강 상대가 무서운 기세를 자랑하는 RNG라 하더라도 SK텔레콤의 승리에 무게가 실리는 이유다.
 

이미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 구글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가장 많이 본 기사
시사칼럼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서울시 마포구 마포대로 15번지 현대빌딩 50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대표전화 : 02)701-5700, 7800
청소년보호책임자 : 심일보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02917  |  등록일자 : 2013년 12월 5일
발행인/편집인 : 정재원  | 편집국장 : 심일보(010-8631-7036)  |  팩스 : 02)701-0035
Copyright © 2013 시사플러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aster@sisaplusnews.com
시사플러스의 기사 등 모든 콘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복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