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인 중복 기재· 동승자 오인..실종자 2명 늘어 35명
승선자와 사망자수는 차이가 없지만 구조자의 경우 지난달 18일 발표했던 174명에서 172명으로 2명이 줄었다. 실종자는 2명이 늘었다.
이에 대해 김 청장은 "구조자 2명이 줄어든 이유는 동일인의 이름이 중복 기재됐으며 동승자가 있었다는 오인 신고로 총 2명이 줄었다"며 "실종자가 늘어난 이유는 승선자 명단과 개찰권에 없었던 중국인 2명을 신용카드 매출표를 통해서 탑승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날 현재 사망자는 269명이며 실종자는 당초 33명에서 35명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22일이 지난 시점까지 해경이 정확한 실종자 수조차 파악하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나면서 안일한 대처에 대한 비난 여론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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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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