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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기 동부그룹 전 회장 외동딸 뉴욕서 소주클럽과 소송 벌인 내막
이미영 기자  |  leemy0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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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11  10:4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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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영 기자]30대 초반의 여비서를 성추행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김준기 전 동부그룹 회장이 3차 소환도 불응한 가운데 김 회장의 외동딸이 뉴욕 퀸즈플러싱의 한 술집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미주 한인매체인 선데이저널은 지난 3월 31일 김준기 전 동부그룹  회장의 외동딸 김주원씨가 뉴욕 플러싱의 한 술집에서 새벽까지 술을 마시다 다리를 다쳤다며 업소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한 익명을 요구한 제보자를 인용, ‘사고 당일 김 씨는 남친 및 남친의 동생격인 남성과 함께 한병에 1천달러에 달하는 프랑스산 최고급 샴페인 돔페리뇽을 6병 마셨으며, 남친은 운전 등을 걱정하고 업소운영을 책임진 상황이어서 거의 술을 입에 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또 ‘이날은 이 업소의 동업자이기도 한 남친을 위해 김 씨가 업소 측에 인사도 할 겸, 남친의 체면을 세워주기 위해 술을 팔아주러 온 날이었다’고 설명했다. 김 씨는 남친과 함께 술집에 왔고, 김 씨가 술을 마시면서 남친의 남동생 격인 남성을 하대하고 살짝 살짝 때리기도 해, 남친이 이를 ‘강력’하게 제지하면서 김 씨가 기분이 나빠졌다는 것이다.

김 씨가 새벽 6시를 조금 넘겨 집으로 가려 하자 남친이 차를 가지고 왔지만 김씨는 조수석에 타지 않고 운전석의 남친에게 내리라고 요구하다 남친이 차를 살짝 움직이면서 김씨가 쓰러졌다. 그 이후 ‘모씨’가 경찰을 불렀다. 경찰이 오자 김씨는 ‘내 차를 남친이 훔쳐갔다’고 주장했고, 남친은 ‘이 차는 내 명의의 자동차’라고 주장, 실랑이가 오갔고, 김씨가 ‘내 돈으로 사준 차니 내차’라고 강변했지만 경찰은 차적조회결과 남친명의의 차량임이 드러남에 따라, 잘못된 신고라며 자리를 떠났다는 것이다.

이 제보자는 해당차량은 고급승용차인 마세라티였다고 주장했다. 제보자의 말이 사실이라면 김씨는 호빠남친을 위해 10만달러를 호가하는 고급승용차 마세라티를 선물해 줄 정도로 남친을 각별하게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김 씨는 선데이저널 보도직후인 지난주 후반 피고 측에 소송취하의사를 밝힌 것으로 드러났다.

김 씨 측은 지난주 초반 CCTV존재를 뒤늦게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CCTV에 모든 것이 녹화돼 있기 때문에 소송을 계속 해봤자 이길 가능성은 없다고 판단, 소송취하여부를 고민하다 매체 보도 등으로 자신의 존재가 알려지자 급히 소송취하를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남친도 김 씨에게 동업자 볼 낯이 없다며 계속 여친을 설득했고, 여친인 김씨가 마침내 이를 받아들였다는 것이다. 남친은 지난 주 소송취하의사를 피고 측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부그룹 대주주인 김씨는 손해배상을 받고 싶거나, 업소 측을 곤란하게 하려 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발목을 다쳐 ‘그냥’ 화가 나서 소송을 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주원씨는 ‘국외이주’했다며 ‘미합중국 조지아주 덜루스시 그로우브파크드라이브가 3535번지’라고 신고했으며 본보가 조지아주 귀넥카운티 등기소 확인결과 김씨가 등기부등본에서 미국주소로 기재한 조지아주 덜루스 주택은 김씨부부 가 지난 2003년 10월 7일 매입했다,

이혼직전인 2011년 2월 11일 매도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주원씨는 24세때인 1997년 결혼, 2003년께 조지아주에 이민온뒤 2009년께 뉴저지로 옮겨왔고 2011년말 이혼한 셈이다. 주원씨는 해동화재회장의 손자와 결혼, 단란한 가정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6년 전 이미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동부화재 한 회사에서만 지난 2015년 배당금으로 41억7천여만원, 2014년에는 28억여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김 씨는 또 지난 10월 12일 현재, 보유주식의 지분가치가 162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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