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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 꺼내다 다친 고객에게 '84억원' 배상 판결
신소희 기자  |  roryrory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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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12  18: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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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희 기자]매장의 진열에 고객의 안전이 얼마나 중요한가 경종(?)을 알리는 판결이 미국에서 나왔다.

미국의 한 월마트 매장에서 수박을 꺼내다 넘어져 엉덩이뼈가 부러진 50대 남성에게 월마트 측이 750만 달러(약 84억원)를 배상해야 한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월마트 측은 엄청난 배상 액수에 즉각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CBS 방송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앨라배마 주에 사는 헨리 워커(59)는 지난 2015년 6월 피닉스시티의 한 월마트 매장에서 수박을 꺼내려다 발이 수박 더미를 쌓기 위해 밑에 받쳐둔 목재 팔레트 틈새에 끼였다.

중심을 잃고 쓰러진 워커는 엉덩이 뼈가 부러졌다는 진단을 받았다. 그는 피닉스시티 법원에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이에 월마트 측은 미 전역 다른 마트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수박을 진열하고 있고, 이 사건 이후에도 바뀌지 않았지만 이와 유사한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즉 워커 개인의 실수일 뿐, 진열 방식에 따른 문제는 아니라는 것이다.

워커 측 변호인은 "두 발로 걸어 멀쩡하게 마트에 들어갔다가 들것에 실려 나올 거라곤 상상도 못 하지 않냐"며 "월마트는 (발이 틈새에 빠지지 않도록) 팔레트를 덮어 수박을 안전하게 진열했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법원은 워커의 손을 들어줬다. 월마트의 과실을 인정해 750만 달러를 워커에게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월마트 대변인 랜디 하그로브는 "판결에 실망했다. 이 사건의 결과에 비춰 배상액은 너무 과도하다. 항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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