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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참수부대' 창설...얼굴없는 '인간병기'로 구성
김홍배 기자  |  klmhb@sisaplu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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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2.01  19:3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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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배 기자]지난해 9월 국방부는 북한이 핵탄두 폭발시험을 했다고 공개한 지 몇 시간만에 유사시 북한의 핵 시설과 미사일 기지를 타격하는 '3축 타격체계'를 공개했다. 3축 타격체계로 유사시 김정은을 정점으로 하는 전쟁지휘부와 군사시설을 궤멸시킨다는 전략이다.

1축은 '킬 체인'으로 북한의 미사일 공격 징후가 명확할 경우 이동식 발사대(TEL)와 고정시설 등을 선제타격하는 개념이다. 이를 위해 지상·해상·수중 발사 탄도·순항 미사일, 공중투하 유도폭탄, 미사일 전력을 집중적으로 개발한다는 것이다.

제2축은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이다. 북한에서 발사되어 우리 측으로 날아오는 미사일이 지상에 도달하기 전에 첨단 대(對)탄도탄미사일로 요격하는 개념이다.

제3축은 KMPR(대량응징보복:Korea Massive Punishment & Retaliation)을 말한다. 동시·다량·정밀타격이 가능한 미사일 전력과 전담 투입 작전부대를 운용해 김정은 등 북한 전쟁지휘부를 직접 겨냥해 응징, 보복하는 체계를 말한다.

정예화된 전담 특수작전부대를 운용해 유사시 김정은을 제거한다는 것이다.

국방부는 북한 전쟁지휘부를 직접 겨냥, 적지에 은밀히 침투해 김정은 지휘부를 제거하는 임무 등을 수행하는 특수임무여단(참수부대)을 1일 창설했다. 군은 여단 출범에 미국 특수전 부대인 레인저, 델타포스, 데브그루, 그린베레 등의 사례를 참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명 '참수부대'는 한반도 유사시 평양에 진입해 핵무기 발사 명령 권한을 가진 북한 전쟁지도부를 제거하고 전쟁지휘시설을 마비시키는 임무를 수행한다

특수임무여단은 충북 증평에 있는 육군 특전사 13여단(흑표부대)이 인원과 장비를 증편해 임무를 전환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개편되는 특임여단의 규모는 대략 1000여명 내외이다. 3축체계(KillChainㆍKAMDㆍKMPR) 중 대량응징보복(KMPR)과 킬체인(Kill Chain)의 핵심 전력으로 활동하게 된다. 기존 특수전사령부 내 1개 여단에 인원과 장비를 보강해 개편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우선 특수임무 수행을 위해 육군이 사용중인 K2 소총 대신 수중 및 지상 공동작전이 가능한 소총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소총의 경우 미군 특수부대에서 사용하는 소총으로 800만원 내외의 고가로 알려지고 있다.

특수임무여단이 사용하게 될 무기체계도 기존 부대와 차별화해 대폭 개편할 예정이다. 특수수송헬기와 폭파장비, 특수무기 등이 지원되며, 국방부는 ‘40mm 6연발 리볼버’ 특수작전용 유탄발사기와 치누크 헬기(CH/HH-47D) 성능개량을 위한 예산을 편성하기도 했다.

한편 군 당국은 특임여단이 비밀 작전을 수행하는 만큼 이미 공개한 창설 계획 이외의 사항에 대해서는 철저한 보안을 유지하고 있다.

그래서 이날 오후 창설식 뿐만 아니라 부대 편성이나 위치 등도 공개하지 않았다. 기존 특임부대(707 특임대대)원들이 얼굴이나 신분이 노출되는 걸 막기 위해 복면을 쓰거나 명찰을 달지 않도록 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이날 군 관계자는 ”해당 부대의 임무와 역할을 구체적으로 언급할 수는 없다“면서도 ”언론에는 참수 부대로 알려졌지만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고, 유사시 반격하는데 훨씬 광범위하고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북한은 '참수부대' 창설에 "우리의 최고 수뇌부를 노린 노골적인 선전포고"라고 예민한 반응을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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