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S 캡쳐
[김승혜 기자]올해 마지막 12월, 추운 날씨에 옛 친구들과 막걸리에 파전을 안주 삼아 먹어도 좋은 시간이다. 그렇다면 막걸리가 우리 몸에 얼마만큼 좋은 술일까, 겨울비 내리는 날, 문득 생각나는 막걸리에 대해 취재했다.

막걸리는 쌀이나 밀에 누룩과 물을 같이 섞어서 발효를 시켜 만드는 술이다. 오랜 옛날부터 서민들에게 사랑을 많이 받고 있는 막걸리. 술이라고 해서 몸에 무조건 안 좋은 것 또한 아니요, ‘적당히’ 마신다면 약이 된다는 사실이다.

특히 심장병과 뇌졸증을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다.

변비를 예방

막걸리에는 무기질과 필수아미노산 등이 풍부해서 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 유산균으로 인하여 장운동을 활발하게 해주어 변비를 예방해 준다.

막걸리의 유산균 함유량은 요거트, 요구르트에 비하여 400-500병 정도로 많다. 또한 풍부한 유산균과 식이섬유는 대장암까지 예방해 주는 기능도 한다.

면역력을 키워준다.

막걸리 다당체는 림프구를 증식시켜서 면역력을 높여준다. 누룩에 있는 효모가 면역력을 증진시켜 주며 면역력이 떨어지면 바이러스와 세균 등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져 여러 질병에 노출될 수 있다.

면역력이 높으면 질병에 걸릴 위험도 낮고 여러 질환에 노출 되더라도 빠르게 치유된다.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막걸리는 술중에서 칼로리가 굉장히 낮은 편에 속한다. 한잔에 66kcal~70kcal로 맥주나 소주보다 칼로리가 현저히 낮다. 막걸리에 들어있는 식이섬유가 변비도 예방하고 포만감을 높여주기 때문이다.

또한 메티오닌과 트립토판이 풍부한 막걸리를 마시면 우리 몸에 지방이 쌓이는 걸 예방해 준다.

피부미용에 좋다

막걸리에 함유된 비타민B와 비타민D, 단백질 이런 성분들이 피부세포의 재생을 돕고 피부를 하얗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피부를 맑고 깨끗하며 탄력있게 만들어 주는데, 멜라닌 색소의 침착을 막아주어 기미나 주근깨 등을 생기지 않도록 예방해 주어 맑은 피부를 유지할 수 있게 한다.

통풍에 효과

막걸리는 요산수치를 감소하게 해주어 통풍을 예방해 주고 치료에 도움을 준다. 통풍은 우리 몸속에 흐르고 있는 혈액 내에 요산의 농도가 높아 발생하므로 손과 발 끝을 찌르는 듯한 통증을 유발한다. 막걸리에는 요산의 농도를 감소시켜 주는 역할을 함으로써 통풍 예방에 좋다.

성인병을 예방 한다

막걸리 안에는 효모가 풍부하게 들어 있는데 이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고혈압, 동맥경화, 뇌졸증 같은 성인병 질환에 좋다.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긴 질환에 효과적이며 혈관 내에 쌓인 콜레스테롤을 없애주어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는 기능이 있다.

항암작용도 한다

막걸리에는 항암물질인 스쿠알렌이 풍부해 항산화 및 항암 노화방지 등에 효과가 있다.

스쿠알렌은 바다에 사는 상어간에 함유 되어 있는 기름성분에 함유 되어 있는 것으로 포도주나 맥주에 비해 20-100배 정도로 스쿠알렌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막걸리에 함유된 파네졸 성분은 암세포를 억제시켜 암을 예방해 주기도 한다.

(항암작용)이 부분은 다소 논란도 있다. 하루 최소 13병은 마셔야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설과 꾸준히(적당히) 마셔도 효과가 있다는 설로 나눠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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