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희 기자]전준주가 바지를 올리면 사라질 의혹이었다

"낸시랭의 남편 왕진진(본명 전준주)이 전자발찌 착용을 확인했다"고 연예 매체 디스패치가 3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0일 낸시랭과 전준주가 기자회견을 한 당일, 전준주와 최근까지 한 집에서 함께 거주했던 여성 A씨의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빌라에 경찰이 출동해 지문을 감식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는 것이다.

매체는 "경찰 관계자와 집 주인 A씨의 진술을 종합해 보면, 전준주가 현관문 잠금장치를 파손하고 문을 열고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전준주가 문을 열고 들어온 이유는 현재 착용하고 있는 전자발찌 감지 장치를 수거하기 위해 급히 이 집에 침입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매체는 재택감독장치 본체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서울보호관찰소 관계자는 “재택감독 장치는 성범죄자 (등록) 거주지에 설치한다.”면서 “보호관찰소에 신고하지 않고 임의로 (재택장치를) 옮길 수 없다”고 설명했다.

전자발찌의 경우 전용 충전기가 따로 있다. 5핀·8핀 어댑터로는 충전할 수 없다. 결국 전준주는 (전자발찌) 방전을 막기 위해 A씨 빌라 문을 강제로 열었다는 것이 매체의 설명이다.

앞서 전준주는 기자회견에서 전자발찌 착용에 대해 긍정도 부인도 하지 않았다.

▲ 눈물 닦는 낸시랭과 답변하는 왕진진
그는 기자회견에서 전자팔찌 착용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게 왜 중요하냐”. 그리고 “우리는 지금 사랑한다.”였다.

또 디스패치는 전준주가 투자자들에게 위한 콜렉션에서 작성했다는 전시 의향서를 공개했지만 전시를 주최를 맡은 '윈 팰리스'와 어떤 관계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전준주가 말한 위한콜렉션과 갤러리 문화사업이 사기극에 가까웠다고도 전했다.

이어 매체는 마지막 의문을 제기했다.

“전준주는 1971년에 홍콩에서 태어났지만, 호적을 (9년) 늦게 올려 1980년생이 됐다고 말한다. 그의 주장대로라면, 17살에 초등학교를 입학한 게 된다.”고.

그러면서 “전준주가 바지를 올리면 사라질 의혹이다. 졸업앨범을 꺼내면 제거될 의혹이다. 중국말을 하면 (조금은) 풀릴 의혹이다.”면서 과연 그에게 초등학교 졸업앨범이 있을까? 반문했다.

낸시랭은 지난해 12월 27일 전준주와 혼인신고를 하고 부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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