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혜 기자]한국 축구의 '에이스' 손흥민(26·토트넘)이 지난 5일 환상적인 동점골로 토트넘을 패배에서 구한 날, 경기후 손흥민은 인터뷰에서 한 말을 아래와 같은<사진下> 글을 자신의 SNS에 남겼다.

“솔직히 말해서 멋진 골이든 아니든 중요하지 않습니다. 오늘 밤 팀이 승점 3점을 얻지 못한 것에 대해 정말 분하고 우리는 이를 얻을 자격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기지 못한 것에 대해 모두가 화날 것입니다.”

개인의 성적보다는 팀에 헌신하는 이같은 코멘트에 토트넘 한 팬은 "내가 대신 군대 갈께!"란 댓글을 남겼다.

그리고 14일 손흥민은 최고의 활약과 함께 ‘홈경기 5연속 골’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날 손흥민은 경기 최우수선수(MOM)에 뽑혔다. 그는 토트넘 SNS 계정에 “나 혼자서 해낸 것만이 아니다. 동료들이 없었다면 잘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소감을 적었다.

토트넘 포체티노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지난 시즌보다 더 성숙한 모습을 보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그의 퍼포먼스는 팀을 정말 많이 도와준다"며 "오늘 그의 수준이 어땠는지는 다들 볼 수 있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 토트넘 SNS 캡쳐
이어 그는 "매 경기에서 보여주는 그런 믿음과 자신감이 판타스틱하다"며 "이번 시즌 정말 잘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수백 개의 댓글 중에 이런 글도 보였다.

"손흥민은 정말 너무나도 과소평가되고 있어. 톱6위 그 어떤 팀에서도 뛸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선수야. 이제 시즌당 15개 이상의 공격포인트를 정기적으로 쌓을 수 있는 선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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