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혜 기자]김정숙 여사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검찰 송치 예정인 정미홍 전 아나운서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또 수위 높은 발언을 이어갔다.

정 전 아나운서는 22일 오후 자신의 SNS에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와 보수단체 회원 50여 명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역광장에서 인공기와 김정은 사진, 한반도기를 짓밟은 뒤 화형식을 한 것에 대해 경찰이수사에 착수한 것에 대해 "성조기 태울 때는 모른 척하더니, 인공기 태우니까 수사 착수? 미친 놈들 아닙니까? 정신들 차려라!!! 여기는 대한민국에서도 서울이야."라며 경찰 수사를 맹비난했다.

이어 "불과 한 달 전에도 핵으로 불바다 만들겠다고 한, 전 자유세계의 적 김정은이가 핵 포기 선언이라도 했느냐?며 "문재인씨, 김정은 모욕하면 수사한다는 게 당신 생각입니까? 아님 경찰이 알아서 기는 겁니까?"라고 비난의 화살을 현 정부를 향했다.

그러면서 그는 "김정은 모욕한 자들 그냥 두면 당신도 또 탄핵시킨다고 무슨 지령이라도 내려 왔습니까? 이런 식으로 하면 김정은 돼지 녀석과 종북이들이 당신 탄핵 시키기 전에 대한 민국을 사랑하고 지키고자 하는 국민들이 당신을 끌어 내릴 겁니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평창올림픽과 관련, "북한 선수단 , 수백명 공연단 불러들이고 달러 얼마나 줬는지 한 번 밝혀 주시죠. 역대 어떤 남북 교류 행사도 공짜로 한 적이 없었다고 알고 있는데,. 심지어 이산가족 만남 행사조차 모든 경비, 숙식비, 교통비는 물론 북측 가족들 가방, 옷값, .신발 비용까지 대주고도 웃돈을 더 줬던게 김대중, 노무현이었죠. 이번에 대 주기로 한 게 대체 얼마입니까?"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반헌법, 반대한민국, 반역 정권 물러나라!! 오죽하면 전 주한 일본 대사가 문재인 만나보니 북한 생각으로 꽉찬 사람이라고 책에 썼겠는가?북한 위해 존재하는 듯한 문재인을 탄핵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남대문경찰서는 기자회견에서 구호를 외치고 피켓을 드는 행위가 미신고 불법집회에 해당할 소지가 있어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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