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호 기자]청와대는 사의를 표명한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의 후임으로 김의겸 전 한겨레 선임기자<사진>를 내정했다.

김 신임 대변인은 1963년생으로 군산 제일고등학교와 고려대 법학과(82학번)를 졸업했다. 한겨레신문에 입사해 기자로 활동했으며 사회부장, 정치사회 담당 부국장, 논설위원, 선임기자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6년 최순실 씨의 K스포츠 재단 사유화 의혹을 보도하는 등 '최순실 게이트'를 앞서서 취재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초대 청와대 대변인 물망에 오르기도 했다.

초대 대변인인 박수현 대변인이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충남지사에 출마하기 위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이번에 대변인 자리에 낙점됐다.

한편 김 내정자는 박수현 대변인의 사표가 수리되는 다음 달 초 업무를 시작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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