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호 기자]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63)는 7일 MBN 출입금지 조치 계기가 된 기사를 작성한 기자와 보도국장을 상대로 5억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반면 홍준표 대표는 TV조선을 향해선 "TV조선 프로가 다양해졌다"라며 "어려운 환경에서 공정보도에 노력하는 TV조선을 응원한다"고 밝혔다.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홍준표 대표가 (성희롱 의혹 보도) 기사를 작성한 MBN 기자와 보도국장에 대해 5억 원의 소송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MBN의 보도기사는 류여해의 발언을 인용하여 보도하는 형태를 취하고 있음에도 임의로 각색하여 가공한 허위사실을 기재함으로써 홍 대표의 명예를 중대하게 실추시켰다”면서 “이는 공직자의 도덕성·청렴성에 대한 감시와 비판기능을 수행하는 언론기관으로서의 의무이행을 넘어 오로지 홍 대표에 대한 비방의 목적으로 기사를 작성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정 대변인은 “MBN의 허위보도는 홍 대표의 명예와 신뢰를 한 순간에 무너뜨린 것은 물론 자유한국당의 구성원들 모두에게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가하였다”며 “한국당은 사회정의 실현과 언론개혁을 위해 악의적인 허위보도와 가짜뉴스에 대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대응할 것임을 다시 한 번 밝힌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홍준표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TV조선 프로가 다양해 졌다.”며 “지금 방영하는 프로는 세계테마기행 요르단 편인데 참 다양하고 유익하게 꾸며져 있다.”고 MBN과 대비되는 반응을 내비쳤다.

이어 그는 “9시 뉴스는 앵커도 훌륭하고 편집도 다양하고 내용도 중립적인 입장에서 공정하게 보도 하고 있다.”며 “최근 TV조선 9시 뉴스 시청률이 폭등했다고 들었다.”고 헸다.

그러면서 “아침 뉴스 퍼레이드에 나오는 앵커의 차분한 진행도 돋보인다.”며 “다만 다른 방송이나 종편에서도 볼수 있듯이 3류 정치평론가들의 내용없는 정치평론, 인터넷에 떠도는 헛소문이 사실인양 떠드는 정치 평론은 국민들을 현혹 하기 때문에 충분한 검증을 거쳤으면 한다.”고 주문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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