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 기자]9일 성대하게 막을 올린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 수많은 퍼포먼스 중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감탄을 금치 못한 장면은 드론이 수놓은 올림픽 오륜기였다.

실제로 BBC는 "드론 오륜기는 평창 개회식의 '와우 포인트'"라며 극찬했다. 세계 각 언론에서는 이번 드론 퍼포먼스가 인텔에세 제작한 것임을 언급해 인텔로서는 큰 홍보효과를 얻게 됐다.

이날 조직위 관계자는 "드론을 이용해 하늘 위에 올림픽의 상징인 오륜기와 스노보더의 모습 등을 그렸다. 바로 이 드론 1218대는 한사람에 의해 조종된 신기술"이라고 밝혔다.

드론쇼는 작년 12월에 개회식을 위해 사전 녹화됐다. 종전 기네스 기록은 2016년 독일에서 슈팅스타 600대 비행이었다.

슈팅스타는 라이트 쇼를 위해 플라스틱 및 폼 프레임으로 제작된 드론으로, 무게가 330g에 불과하다. LED 조명을 내부에 장착하고 있어 하늘 위를 비행하면서 40억 가지가 넘는 색 조합을 연출할 수 있다.

한편 인텔 측은 "이날 개막식 드론쇼에 1천218대의 인텔 슈팅스타 드론이 활용돼 최다 무인항공기 공중 동시 비행 부문 기네스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