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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경고 "2135년 지구를 향해 소행성 오고 있다"
김승혜 기자  |  sh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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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16  20: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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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멸망의 해 '아포칼립스 2012'
[김승혜 기자]"지구에서는 6200~6500만년 단위로 대규모 멸종 사태가 빚어져 왔다. 6500만년 전에 발생한 혜성이나 소행성 추락이 공룡을 멸종시킨 뒤로 2012년이 바로 그 순환주기다. 옐로스톤 초화산은 60만~70만년 단위로 폭발하는데 현재가 바로 활동에 들어갈 시기다."

지구멸망의 해 '아포칼립스 2012'에 나오는 예언이다.

이러한 가운데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2135년을 주목하라고 경고했다. 나사는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를 막을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15일 영국 인디펜던트 등 해외 언론의 15일 보도에 따르면 NASA는 최근 국가핵안보국(NNSA)과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소행성 ‘베뉴’는 그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태양계 내 소행성 중 가장 위험하며 지구에 충돌할 확률은 2,700분의 1이라고 밝혔다. 결코 안심할 수 없는 확률이다.

NASA는 비록 현재 지구와 베뉴가 충돌할 확률이 큰 것은 아니지만, 베뉴의 진행방향을 바꾸지 못할 경우 충돌로 인한 재앙을 피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NASA는 2016년 9월 이 소행성에 탐사선을 발사했다. 탐사선의 이름은 오시리스 렉스(OSIRIS-REx)로, 기원 스펙트럼 해석, 자원 식별, 보안, 표토 탐사선을 의미하는 Origins Spectral Interpretation Resource Identification Security Regolith Explorer의 약자다. 이 탐사선은 19억 3천만 km를 비행해 베누에 도착한 다음 지표의 표본을 채취하고 태양열이 궤도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한다.

이러한 효과를 알면 이 소행성의 진로를 알 수 있고, 방어 수단도 강구할 수 있다. 과학자들이 태양열을 이용해 베누의 궤도를 바꿔 충돌을 면하게 할 수도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만약 이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할 경우 폭심으로부터 8㎞ 이내의 사람은 살아남기 힘들며, 도시와 충돌할 경우 해당 도시 대부분의 건물은 붕괴 또는 전소돼 버릴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하지만 지구를 위협하는 소행성은 베뉴 하나만이 아니라는 것.

2012년 NASA는 연구를 통해 소행성 ‘1999 RQ36’가 2135년에 지구에서 22만 마일(약 35만 ㎞)정도 떨어진 지점을 지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구에서 달까지 거리인 24만 마일보다 가까운 지점이다.

이에 연구진은 최근 긴급 상황에서 초고속 소행성의 위험을 줄이는 우주선 미션인 ‘해머’(HAMMER, Hypervelocity Asteroid Mitigation Mission for Emergency Response)를 해결방안으로 제시했다.

이 프로젝트는 무인조종을 통해 해머 우주선을 소행성으로 직접 날려 충돌하게 하거나, 이 우주선에서 핵폭탄을 쏘아 소행성의 방향을 바꾸게 하는 것이다. 다만 소행성이 지구와 근접했을 때 중력 등의 영향으로 갑작스럽게 경로나 속도가 달라질 경우 충돌을 피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우려는 여전히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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