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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이태임, 은퇴 맞아? 아니면 단순 해프닝?
김승혜 기자  |  sh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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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20  11: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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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혜 기자]한마디로 ‘잘 나가가는’ 배우 이태임이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종합편성채널 JTBC '교칙위반 수학여행', MBN '비행소녀' 등에 출연하고, 연극 '리어왕'에서 '리건' 역을 맡아 무대에 처음 도전하는 등 '제2 전성기'를 구가 중이었다.

그러던 그가 19일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이태임은 "태임입니다. 그동안 너무 뜸했습니다"라고 운을 떼며 "여러 생각과 고통 속에서 지난 날 너무 힘들었습니다"라고 자신의 괴로웠던 속내를 고백했다. 이어 "저는 앞으로 평범한 삶을 살아가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동안 저를 사랑해주셨던 분들 잊지 않고 살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연예계 은퇴를 암시하는 글을 올렸다.

그리고 잠적(?)했다. 이틀째 '연락두절' 상태다. 본인에게 직접 연락을 시도했지만 들려오는 목소리는 “전화기가 꺼져있다‘는 안내멘트 뿐. 은퇴 선언 당일엔 전화기가 켜져 있었지만, 수신하지 않았고 메시지에도 '묵묵부답'이었다. 다음 날인 20일엔 전화기를 꺼둔 상태였다. 소속사 관계자도 "이태임 본인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면서 말을 아꼈다.

이에 동료들은 갑작스러운 은퇴 선언(?)에 당황스러움과 걱정스러움을 내비쳤다. 누구와도 상의 없이 홀로 내린 결단이었다. '대체 왜?'란 의문이 커져가고 있다. 평소 자신을 둘러싼 악성댓글과 루머가 있었지만, 이를 묵묵하게 참아내고 견뎌냈던 이태임이다

이태임은 지난 2015년 예능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 도중 예원과의 욕설 논란으로 한동안 방송에서 모습을 감췄다. 약 8개월 동안 휴식을 취했던 이태임은 드라마 '유일랍미'로 복귀, 연기 활동을 재개했다.

특히 지난해 JTBC 금토극 '품위있는 그녀'에서 윤성희 역을 소화했다. 처음으로 불륜녀 역할을 맡아 이미지 변신을 꾀했다. 독한 듯 보였지만 어딘가 모르게 어설픈 불륜녀 캐릭터로 정상훈과 함께 웃음을 책임졌다. 작품의 흥행을 견인했다.

게다가 이태임은 '품위있는 그녀' 이후 연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여러 차례 밝혀왔다. 지난해 '품위있는 그녀' 종영 이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품위녀'는 내게 정말 큰 의미였다. 이 드라마로 인해서 제가 어떻게든 배우로서의 첫 발을 다시 딛고 싶었다. 나는 다시 태어났다고 생각했다. 이제부터가 정말 새로운 시작인 것 같다"며 "제 인생 목표가 두 가지인데, 하나는 언젠가 배우로 인정받아서 캐릭터를 고를 수 있는 배우가 되는 것, 또 하나는 김성령 선배님처럼 나중에까지 멋있게 연기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라고 배우로서의 성장 욕심과 함께 연기에 대한 진정성 있는 각오를 전했다.

당시 함께했던 한 드라마 관계자는 "촬영할 때 전혀 문제가 없었다. 심신에도 문제가 없어 보였다. 안정적으로 촬영이 진행됐고 잘했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대체 왜 갑작스럽게 은퇴를 결정했는지 모르겠다"고 고개를 저었다.

20일 오전 11시, 여전히 이태임은 외부와의 연락을 끊은 채 침묵을 지키고 있다. 과연 이태임의 연예계 은퇴 선언이 단순한 해프닝으로 끝날지, 혹은 진짜 은퇴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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