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희 기자]진화한 보이스피싱에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연예인들도 진화한 보이스피싱을 피할 수 없었다.

지난 2014년 1월 중국 배우 탕웨이는 보이스피싱으로 한화 약 3784만 원의 피해를 입은 바 있다. 또 배우 이해인도 같은해 3월 트위터에 "보이스피싱으로 10년 동안 힘들게 모은 5000만 원을 한순간에 빼앗겼다"는 글을 올려 안타깝게 했다.

이러헌 가운데 방송인 홍석천이 보이스피싱을 한 사실를 털어놨다.

홍석천은 지난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보이스피싱 중 스미싱이라고 있는데 그거에 당했네요. 태국촬영 갔을 때 정신없이 촬영하는 중에 아는 형 이름으로 문자가 와서 통화도 안하고 돈을 몇 백이나 부쳤는데 오늘 알고 보니 사기였던 걸 알았네요”라는 글과 함께 휴대폰 캡처 사진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그는 “혹시 제 폰이 털려서 제 이름으로 이상한 문자가 간 거나 앞으로 가게 되더라도 조심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주의를 당부한 후 “핸드폰을 다시 해야겠네요”라며 “여러분 모두 조심하시고 피해 없기를 바랍니다. 금전적 피해도 위험하지만 혹시나 제 카톡 이름으로 이상한 문자보내는 거 다 조심해주세요. 언제부터 털렸는지 저도 잘 몰라서...”라고 덧붙였다.

 
홍석천은 이와 함께 자신에게 온 스미싱 문자를 공개했다.

홍석천은 오는 27일 첫 선을 보이는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현지에서 먹힐까?’에 메인 셰프로 출연한다.

한편, 자신이 보이스피싱에 걸렸다고 생각하면 돈이 해당 계좌에서 빠져나가기 전에 빠르게 지급정지를 요청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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